첫 번째 도미노, 1st TESTech KOREA 2024

첫 번째 도미노, 1st TESTech KOREA 2024

SW 품질 보증 관점에서 필요한 지식과 스킬의 당연함이 수요와 공급이 동작하는 Job Start 시점부터 수요와 공급 모두에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인식과 전문성이라는 물음표는 반드시 생겨납니다.

품질 보증의 광범위한 영역과 테스트 계층을 3자 테스팅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기준으로 모든 방향에 있어서 획일적인 잣대로만 판단하기 시작한다면 이 업계는 앞으로도 비생산적인 토론을 이어갈 테고 건설적인 토론이 불가한 물리적인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좋은 인재는 유입되기 힘든 구조적인 문제가 필연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할 뿐입니다.

누군가 불편한 얘기를 꺼내지 않고 근본적인 구조를 개선하고자 미움받을 용기를 지니고 커리어를 걸고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시니컬한 태도의 표적이 될까 두려워 행동으로 나타내지 않으면, 지금도 앞으로도 여전히 같은 현상이 되풀이되거나 도태될 뿐입니다.

TESTech KOREA는 현재 국내 QA 분야의 다양한 변화와 발전적인 흐름 속에서도 과거 게임 기획자가 탄생하게 된 배경 그리고 지금의 프런트엔드 분야가 생겨나게 된 배경을 되새기며 SW QA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우리만의 고유한 지식을 지키면서도 발전적인 방향이 담긴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변화와 발전이 어떠한 형태로든 시작되는 움직임에 있어서 시니컬한 태도를 버리고 존중과 응원과 협력의 손길을 건네는 모든 QA 엔지니어 분들께 늘 감사드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고 이해하며 존중하고자 다양한 노력들을 해주시는 업계 리더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목소리에서 단 한 가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닌 서로 다른 의견 속에서 건설적인 생각 공유를 통해 더 나은 방향을 잡아가자는 마음뿐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얘기를 꺼내기가 심적으로 쉽지가 않을뿐더러 TESTech KOREA를 시작하게 가장 큰 내적 계기도, 말 그만하고 에너지 그만 뺏기고 처음부터 핏이 맞는 분들과의 시너지로 만들어진 결과물로 증명해 나가자가 주된 동기의 원천이자 중요한 과정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Tech 분야처럼 다양한 색깔의 커뮤니티와 변화와 발전의 시도가 하나둘씩 생겨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신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TESTech KOREA는 QA 직군 인식 변화와 발전에 앞장서주시는 QA KOREA 컨퍼런스와 같은 모든 단체의 성공적인 운영과 다양한 QA 커뮤니티 그리고 무엇이라도 해보고자 하시는 분들의 모든 방향성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다양하고 서로 결이 다른 목소리의 본질과 궁극적인 목표가 서로 간의 견제가 아닌 QA 인식과 변화 그리고 발전이라는 단 하나의 주제로 관통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업계를 이루고 있는 근본적인 구조에 있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탈바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심 있고 흥미로운 일로 커리어를 쌓아가며 저만의 방식에 공감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보겠습니다. 혹여나 저와는 생각의 결이 약간은 다른 부분이 생길지라도 그런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국내에 QA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움직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서로가 반드시 바라보는 방향이 동일해야만 변화하는 것이 아닌 문제를 정의하는 본질만 동일시한다면 무엇이라도 고민하고 시도하고 실행에 옮겨 다양한 색깔의 결과물을 쌓아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할 뿐입니다.

QA 인식 변화와 발전이라는 주제로 고민하고 계신 모든 SW QA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내부 프로덕트의 성공적인 품질 보증 경험과 내실을 다져가는 시간을 통해 지금보다 더욱더 내적으로 외적으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업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로 가득한 국내 QA Engineer 분들과의 건설적인 피드백과 생산적인 토론이 온오프라인에서 함께하는 날을 기대하고 바라봅니다.

프로덕트의 성공 경험과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1st TESTech KOREA 2024에서 다시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ESTech KOREA 지원 드림.

Written by

이지원 Test Architect at Asleep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라, 말이 아닌 행동과 결과로 과정을 증명하라.